1996년에 단종돼 25년 만에 돌아온 브롱코는 이번이 6세대 모델이다. 브롱코는 1966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관이 특징이다.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외모는 그대로다. 트렌디한 외장과 동그란 헤드램프, 커다란 펜더까지 어우러지면서 귀여우면서 다부진 인상이다.
반면 실내는 친숙한 디자인에 포드의 최신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대시보드는 오리지널 브롱코의 느낌을 잘 살려서 아주 평평한데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YNC4를 지원하는 12인치 디스플레이스를 가운데 배치했다. 이젠 계기판도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국내에 들어오는 브롱코는 4도어 하드톱 버전이다. 가격은 6900만 원, V6 2.7리터 터보 엔진과 네바퀴굴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여기에 지형 관리 시스템, 오프로드 서스펜션, 트레일 툴박스, 탈부착이 가능한 도어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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