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에 따르면 허버트 디스는 "라이다 기술은 여전히 비싸지만 오늘날 360도 카메라 시스템에 중복 인식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자율주행과 레벨3의 운전을 위해서는 이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폭스바겐은 인텔의 자회사인 모빌아이와 라이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는 라이트와 레이더의 합성어로 레이저를 통해 주변 환경의 3차원으로 구현한다. 이에 자율주행에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라이다는 불필요하다"며 "레이더와 초음파, 카메라 등으로 라이다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허버트 디스는 2025년은 어떤 모습일지 묻는 질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기술의 진보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모든 차가 자율주행을 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더 이상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프트웨어에 대한 질문에는 "자체 IP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기술 인재 영입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자급할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현재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에 매년 2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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