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신차는 2열 구조로 총 5명이 앉을 수 있다. MEB 플랫폼을 활용하고 센터페시아를 없애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렌지와 흰색을 조합한 투톤 컬러 가죽 시트를 탑재했다. 시트에는 오렌지 색상의 스티치 라인을 더했으며 앞좌석에는 ID. 로고가 들어갔다. 이 외에도 차량 곳곳에 ID.버즈의 실루엣을 새겼으며 도어 손잡이 안쪽에는 윙크하는 얼굴도 볼 수 있다.
ID.버즈는 가죽이나 동물성 소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에 유사한 촉감을 지닌 소재로 대체했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 휠의 테두리는 폴리우레탄으로 제작했으나 가죽과 비슷한 느낌을 연출했다. 또 시트 커버, 플로어 매트 등 차량 내장재의 71%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한편 신차는 오는 9월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7인승 버전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5인승 모델 기준 전장 4712mm, 전폭 1985mm, 전고 1937mm와 휠베이스 2988mm를 갖췄으며 트렁크 용량은 최대 1121L다. 여기에 8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리어 액슬과 통합된 150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자세한 성능은 출시 후 공개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