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선 충전기술 테스트는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에 명시된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예테보리 지역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서 진행한다. 테스트는 1일 12시간 이상 연간 10만km를 주행하며 3년 간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미국 무선충전 기술 개발업체 모멘텀 다이나믹스가 참여해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지원한다. 충전은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된 스테이션 내 차량을 주차하면 충전 패드가 차량을 인식해 에너지를 보내고 차량이 에너지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무선 충전패드를 통해 제공되는 충전 가능한 전력량은 40kw 이상으로 충전속도는 유선 11kW의 AC 완속 충전기 대비 약 4배 이상 빠르며 50kW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한 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충전된다.
볼보자동차 매츠 모버그 R&D 총괄은 “이번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 이니셔티브 덕분에 실생활에서 흥미로운 신기술을 시도하고 향후 해당 기술이 미래에 광범위하게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엄선된 파트너사와 새로운 충전 기술을 테스트해 볼보의 미래 전기차를 위한 대체 충전 옵션을 평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배기가스 배출 없는 운행 달성을 목표로 하는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제 도시 환경에서 전동화, 공유 모빌리티, 자율 주행, 연결성 및 안전분야 기술 등 서비스 테스트를 통해 해당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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