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은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 및 연료 타입, 중고차 구매 트렌드 등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3427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전체 참여자 중 71.4%의 응답자가 올 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구매를 희망하는 연료 타입으로 31.7%의 응답자가 하이브리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전기차가 28.2%, 가솔린이 24.8%, 디젤은 14.2%였다.
지난 해에는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가솔린 및 디젤차량 구입 희망이 65%로 많은 응답을 받아 내연기관차 선호도가 높았던 반면 올해의 경우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더욱 성장함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및 선호도가 대폭 높아졌다.
한편 구매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SUV/RV’를 선택한 소비자가 55.2%로 가장 많았으며 세단은 27.8%, 쿠페/컨버터블 6.2%, 미니밴 3.8%, 해치백 3.2%, 왜건 2.2% 순이었다.
중고차 구매 방식 중 비대면 구매 서비스 인지도를 확인하는 질문에는 41.0%의 응답자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18.6%가 ‘매우 잘 알고 있다’, 26.1%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비대면 구매 서비스를 ‘잘 모른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4.3%에 불과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의 변화 양상은 중고차 시장에도 반영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대면 구매 서비스 또한 변화된 소비자 구매 양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차를 구매 할 수 있도록 ‘엔카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의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인 엔카홈서비스는 엔카가 확인한 무사고 차량을 딜러 대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량 계약 전 충분한 차량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고객은 차량 인수 후에 7일간 직접 타보고 최종 구입을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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