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월 FCA와 PSA가 합병하며 설립했다. 이에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세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기존 지프의 국내법인인 FCA코리아와 푸조, DS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에 순정 요소수로 유록스를 공급해온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공식 판매되는 모든 지프와 푸조, DS 디젤차에 이용되는 요소수를 순정 부품으로 지속 공급할 방침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여 신뢰를 이어가겠다”며 “최근 불량 요소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오랜 기간 시장에서 검증된 정품 요소수 사용으로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1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를 이어오고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볼보, 스카니아, MAN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도 순정 부품으로 납품을 지속하고 있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