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로이스는 컨퍼런스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동차 공급망에 가해진 위험은 현실"이라면서도 "GM은 현재 이 압박에 대처하고 있으며 캐딜락 리릭 등 신형 전기차의 출시를 앞당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M은 원자재에 대한 장기 계약과 복수의 공급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GM은 올해 130억에서 150억 달러 사이로 추정한 영업이익 목표를 바꾸지 않을 전망이다. GM은 앞서 지난 2021년 사상 최대인 143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총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 1월 마크 로이스 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테네시 주 스프링 힐 공장에서 리릭의 생산을 시작했다"며 "올 상반기 중 소비자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애초의 계획보다 약 9개월 당겨진 시기다. 캐딜락의 첫 전기차인 리릭은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사용하며 1회 충전 시 약 482km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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