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는 작년 한 해 동안 토요타 북미지사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해 차량에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요건을 수립했다. 이어 작년 가을 프로토타입 모델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더욱 개선했으며 토요타는 요구사항에 맞는 차량의 플랫폼을 제작했다.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갓길에 있는 차량에 대한 반응을 포함해 유턴, 고속 합류, 차선 변경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또 교통 체증이나 공사 현장, 악천후에도 대응 가능하며 보행자 및 오토바이 운전자, 신호등 등을 감지할 수 있다.
토요타 북미법인 CEO인 테드 오가와(Ted Ogawa)는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토요타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에 통합한 것을 축하한다"며 "해당 경로는 우리가 미래에 이 기술을 통해 공항까지 갈 수 있을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오로라의 향후 계획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로라 이노베이션 최고 제품 책임자 스트링 앤더슨(String Anderson)은 "우리는 편안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경험을 위해 테스트 플랫폼을 특별히 설계했다"며 "곧 더 많은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019년 오로라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 오로라는 현재 트럭업체 파카와 볼보, 완성차 제조사 토요타,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 물류 기업 페덱스 등의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중 첫 자율주행 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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