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은 코로나19 이후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미션투어’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참가자 본인이 인증장소에 도착해 인증샷을 촬영한 후 카카오톡 채널에 올리는 등 행사의 형태를 바꿨다. 사진 촬영 시에는 배경, 모터사이클, 참가자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도록 선명하게 촬영해야 하며 모터사이클은 일부만 노출해도 인정한다.
인증 스팟 24곳 외에도 경유지 9곳이 있다. 경유지는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인증 스팟에 도전할 경우 백두대간에서 최대한 벗어나지 않으면서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경로로 유도하기 위해 선정했다. 단 32번 정령치 휴게소는 3월 31일까지 도로 통제 기간으로 통제가 풀린 후 도전이 가능하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메달, 기념 핀(배지), 소모품 35% 할인 쿠폰(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엔진오일, 오일필터 등)등을 제공한다. 해당 기념품의 디자인 및 구성은 차후 변경될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마케팅 담당자는 “옛날 옛적 호랑이들이 백두대간을 뛰어놀던 것처럼 라이더들이 임인년의 호랑이 기운을 받아 백두대간의 곳곳을 누비며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1번 인증 스팟부터 33번까지의 거리는 약 940km 정도로 남북한의 세로 길이가 약 1000km임을 고려하면 이번 미션투어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대장정에 필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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