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권위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의 우수성과 혁신적인 작업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55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시상식은 6월 20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된다.
페라리는 "데이토나 SP3는 지난 2월 열린 제37회 파리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2022년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이번 레드 닷 어워드에서의 수상은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우수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의 최신작, 데이토나 SP3는 공기역학이 지배적인 역할을 했던 60~70년대 레이싱카의 강한 선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조각적이고 감각적인 표면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탈착식 하드톱의 ‘타르가’ 보디를 채택했다.
한편 페라리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23개의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특히 지난 8년간 최우수상을 7번이나 석권했다. 이는 레드 닷 어워드 68년 역사 상 어떠한 자동차 제조업체도 달성하지 못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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