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은 프랑스의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업체 리페(Lhyfe) 및 미국의 수소 기술 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 등과 협력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먼저 프랑스 서부 카르퀴프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전체의 80%에 달하는 지게차 100여대를 수소 연료 전지로 운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를 전부 수소 연료 전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향후 수소차를 타 물류센터에 배치하거나 배송 트럭 일부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플러그파워는 SK그룹, 아마존, 월마트 등에 투자를 받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아마존과 월마트에 자사의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한 지게차를 독점 공급한다. 지난해 10월에는 SK E&S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수소시장 진출을 선언 한 바 있다.
리들의 프랑스 물류 매니저 그레고리 포드다(Gregory Podda)는 "플러그 파워와 리페 덕분에 그린 수소로 운영되는 유럽 최초의 물류 플랫폼을 오픈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소로 구동하는 지게차와 올해 1대의 배달 트럭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들은 그린 수소의 미래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이마트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 160대를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