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테스트는 운전석 및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에 따라 진행되며 우수 등급 이상을 달성한 모델을 대상으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선정한다. 이중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구분하는 플러스는 양호 또는 허용 등급의 헤드라이트를 모든 트림과 패키지에 제공해야 한다.
볼보차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월 진행된 테스트를 포함해 총 13개 모델이 TSP+ 등급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볼보차는 많은 브랜드에서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비상 제동 기능이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 등과 같은 최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하며 이번 IIHS 주관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리차지 모델 6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TSP+ 수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분야의 안전성 기준을 정립했다.
볼보자동차 USA 앤더스 구스타프손 최고경영자는 “2022 IIHS 주관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6개의 리차지 모델을 포함해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고 등급인 TSP+ 수상하며 브랜드 안전성을 대내외적으로 검증 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IIHS 주관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되는 전 차종 모델이 포함돼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021년 컨슈머 인사이트 자동차 기획조사 중 제품 만족도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전 브랜드 중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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