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올해의 차'는 전 세계 33개국 자동차 전문기자 10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선정하는 국제 어워드다. 올해의차 조직위원회는 2021년 3월 30일부터 2022년 1월 1일 사이에 최소 5개 국가 또는 2개 대륙 이상에서 판매된 전 세계 28개 모델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5일 올해의차 조직위원회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의 최종 후보가 전기차 모델로만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올해의 세계 전기차' 부문에는 아우디-e트론 GT와 현대차 아이오닉 5, 메르세데스-벤츠 EQS가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의 세계 어반카' 부문에서는 오펠 모카,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폭스바겐 티구안이 경쟁한다.
아울러 '올해의 세계 력셔리차' 부문에는 BMW iX와 제네시스 GV70, 메르세데스-벤츠 EQS가, '올해의 세계 퍼포먼스차'에는 아우디 E-트론 GT, BMW M3/M4, 토요타 GR86/스바루 BRZ를 선정했다. 이어 '올해의 세계 자동차 디자인'부문에는 아우디 E-트론 GT,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가 결승에 올랐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진행되는 뉴욕오토쇼는 오는 13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더 뉴 펠리세이드를, 기아는 텔루라이드와 신형 니로를 선보일 계획이며 크라이슬러의 4인승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카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QS SUV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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