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최고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57.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만에 주파한다. 1379 kg에 불과한 공차중량 덕분에 출력 대 중량비는 2.15kg/hp에 이른다. 향상된 출력은 높은 엔진 회전 속도에서 더 강력한 엔진 사운드를 발생시키며 운전석 내부에서는 향상된 음향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후륜 조향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LDVI(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라는 기술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LDVI는 차량 운전모드에 따라 섀시를 알맞게 조정해주며 '피드 포워드 로직'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반영한다.
후륜 조향과 개선된 트랙션 제어 시스템인 P-TCS 시스템 및 테크니카 전용 서스펜션 설정도 갖췄다. 이는 토크 벡터링 기능을 포함하고 스티어링 조향 비율과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선택하는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모든 다이내믹 시스템이 우라칸 테크니카에서 보정돼 각 환경에 대해 다르게 반응한다.
파워트레인은 최적화된 트랙 지향 스로틀 반응성과 빠른 기어 변속을 제공하도록 조정했으며 토크 벡터링과 P-TCS 의 최대 횡방향 및 종방향 그립을 포함해 LDVI를 통해 모든 시스템에서 높은 정밀도와 민첩성을 발휘한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특별히 설계된 냉각 디플렉터와 캘리퍼 덕트를 채택해 열 방산을 극대화하고 브레이크 오일 온도 및 브레이크 페달 연장을 감소시킨다. 또 디스크 온도 감소는 브레이크 패드 소모도 지원한다.
신차는 공기역학적 효율과 경량화 기술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우라칸 라인업의 다른 모델과도 명확하게 구분되는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근육질의 외관은 탄소섬유로 이루어져 가벼운 후드와 연결했으며 테르조 밀레니오와 같은 Y모양으로 디자인된 전면에는 우라칸 모델 최초로 에어 커튼을 적용했다. 휠 사이로 공기를 내보내는 더 낮아진 오픈 슬래트를 가진 앞 범퍼의 새 스플리터는 향상된 다운포스와 쿨링을 가능케 하며 앞유리 아래의 검정 디자인으로 차가 가벼워보이게 연출했다.
신차는 우라칸 에보와 전고와 전폭은 같지만 전장은 6.1cm 더 길다. 여기에 에센자 SCV12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으로 차체가 더 낮고 넓어 보이게 연출했다. 또 Y모양 전면 범퍼의 검정 도색은 차량 측면을 따라 측면 공기 흡입구까지 이어져 역동적인 생명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람보르기니 비전 GT에서 영감을 얻은 육각형 디자인의 새로운 다미소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과 브리지스톤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했다.
후면에는 새로운 수직의 후면 유리창 등으로 후면의 모양이 기존 우라칸과 차별화하고 가시성을 높였다. 또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와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으로 도색된 리어 디퓨저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범퍼 및 향상된 엔진 소리를 전달하는 새로운 육각형 배기관으로 구성했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공기역학적 디자인 덕에 우라칸 에보 RWD대비 35% 향상된 리어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공기 저항력은 20% 감소하며 제동 및 회전 속도 동안 에어로 밸런스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우라칸 테크니카의 차체 하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에어로 디플렉터로 최적화했다.
실내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를 센터 콘솔에 설치하고 운전석 계기판의 색상을 줄여 운전자의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를 탑재하고 추가 옵션으로 경량 도어 디자인, 경량 티타늄 리어 아치 및 휠 볼트, 정기적으로 서킷을 이용하는 운전자 전용 안전 벨트 등을 넣었다.
아울러 8가지 표준 외부 색상 외에도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200가지 이상의 추가 페인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우라칸 테크니카를서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알칸타라의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스티칭 디자인 및 색상, ‘테크니카’ 무늬로 수놓은 헤드 시트 등의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우라칸 테크니카는 운전자가 모든 주행 모드와 환경에 쉽게 운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언제나 트랙에 있는 것과 같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우라칸 테크니카는 진화한 디자인, 기술, 성능, V10 자연흡기 엔진의 완벽한 조화로 우라칸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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