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금속노조와의 특별협의체에서의 회사 측 제안을 약속대로 이행하기 위해 그동안 대상 도급직 직원들에 대한 세부적인 채용 조건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는 생산 하도급 직원들의 정규직 발탁 채용을 위해 대상 인원들이 소속된 도급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회사는 생산 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회사는 생산 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금속노조에 특별 협의를 요청해 왔고 올해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회사의 안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과 관련해 “회사는 협의체에서 제안했던 제시안을 바탕으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내 생산 하도급 공정 중 선별된 공정에서 근무하는 하도급업체 재직 인원에 대한 발탁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발탁 채용될 생산 하도급 직원들은 5월 1일부로 한국지엠의 정규직 직원으로서 한국지엠의 부평과 창원 공장에서 각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 생산을 위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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