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향후 고성능 버전인 EQS 53 4MATIC+까지 출시해 EQS의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18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전기 대형 세단 EQS에 옵션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EQS 450+ 트림을 추가하고 판매하고 있다. 기존 모델은 총합 55인치에 이르는 대형 하이퍼스크린을 장착하고 외부에는 AMG 패키지를 더했지만 이를 삭제한 트림을 추가한 것.
가격 역시 기존의 1억7700만원에서 2000만원 낮춘 1억5700만원으로 책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2022년식을 출시하면서 신규 트림을 추가했다”며 “일부 옵션에서 차이가 있을 뿐 차량의 기본적인 주행 성능은 동일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형 전기 세단 EQS에 엔트리급인 350 모델과 450+, EQS 580 4MATIC, 고성능 모델 53 4MATIC+까지 갖추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450+ 모델만 출시했고 차후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580과 53 모델은 최근 우리나라의 인증 과정을 마쳤으며 정확한 출시 시기는 확인할 수 없지만 올해 안에는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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