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만트럭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난을 이유로 독일 뮌헨과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한 트럭 공장의 생산을 3월 중순 이후 6주간 중단한 바 있다.
만트럭에 따르면 이번 공장 재개는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는 우크라이나 업체가 비록 낮은 수준이지만 다시 제조 및 공급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와이어닝 하네스를 생산함에 따라 이뤄졌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자동차의 전기 전자 부품을 연결해주는 주요 부품으로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와이어링 하네스 판매량의 3.4%를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MAN)의 CEO인 알렉산더 블라스캄프(Alexander Vlaskamp)는 "트럭 생산 재개는 매우 좋은 신호지만 우리는 단계적으로 평소의 생산 수준 정도에 도달하고자 한다"며 "전쟁이 다시 우크라이나 서부 쪽에서 강하게 이어지면 우리는 새로운 교착상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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