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MW와 아우디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철도 이후 독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차량의 출하를 중단했다. 두 업체 모두 중국에서 차량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으나 일정 비율은 유럽에서 철도나 선박을 통해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지정학적 상황으로 상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철도 운송을 다른 것으로 대체했다"며 "중국과 몽골의 수출 물량은 브레머하펜에서 선박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통해 중국을 오가는 철도 수송을 선제적으로 중단했다"며 "우리는 현재 가까운 미래에 남부 항로를 통해 철도 수송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BMW그룹은 중국 시장에 84만6237대를, 아우디는 70만128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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