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지난 26일 F-150 라이트닝 출시 기념 라이브스트림을 진행했다. 이날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는 "우리는 이미 미국 테네시주 블루 오벌 시티에서 F-150 라이트닝과 다른 전기 픽업 트럭을 만들기 위해 흙을 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 오벌 시티(Blue Oval City)는 포드가 총 56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테네시주 스탠튼에 만드는 메가 캠퍼스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배터리 공장을 짓고 포드의 전기차 F-시리즈를 조립할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잘로프닉(jalopnik)은 포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전기차는 F-150 라이트닝과는 다른 차세대 전기 트럭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새로운 전기 트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포드는 현지시간 26일부터 미시간주 디어본의 루지 전기차 센터에서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시작했다. 사전예약만 20만대를 돌파한 F-150 라이트닝은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기본형 기준 최대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10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EPA기준 약 37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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