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콘티넨탈은 자체 개발한 콘티리텍스(ContiRe.Tex)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중간 화학 공정을 거치지 않고 재활용 되지 않은 페트병에서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추출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페트병을 고성능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가공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더 효율적이다.
또 콘티리텍스 기술은 제조공정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지역의 페트병만 사용한다. 이 특수한 재활용 과정은 먼저 병을 분류해 뚜껑을 제거한 후 기계로 세척하고 파쇄한 후 과립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생산한다.
페르디난드 호요스(Ferdinand Hoyos) 콘티넨탈 교체용 타이어 부문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 총괄은 “콘티넨탈은 프리미엄 타이어에 고성능 소재만을 사용한다"며 "효율적인 재활용 공정을 통해 생산된 페트병 추출 폴리에스테르 원사도 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콘티넨탈은 타이어 생산에서 재생 및 재활용 재료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늦어도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콘티리텍스 기술이 적용된 모든 타이어는 현재 포르투갈의 루사도에 위치한 콘티넨탈 타이어 공장에서 생산된다. 콘티리텍스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의 사이드월에 ‘Contains Recycled Material(재활용 소재 포함)‘이라는 특수 로고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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