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했으며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기아에 따르면 도심 주행의 경우 433km를 주행 가능하다.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2열 승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아울러 기아는 이달 말 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해 차량 사용기간 동안 더 오래, 더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택시 모델 한정 고전압 배터리 10년/30만km의 업계 최장 보증기간을 적용한다. 또 국내 최초로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는 10년/30만km의 보증기간이 끝났거나 사고 등에 의해 배터리를 유상으로 교체해야 할 경우 새 배터리 대비 3분의 1 가격에 신품급 재생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개인택시 고객 대상 구독형 충전 요금제와 법인택시 고객 대상 100kW급 급속 충전기 무상 설치 등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무용 모델은 일상 목적의 운행에 필요한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캠핑, 피크닉에 최적화된 ‘캠핑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량에 항상 적재해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기획된 캠핑 패키지는 트렁크 공간을 적게 차지해 편의성이 높였다.
실내 V2L 콘센트, 러기지 멀티 수납트림, 평탄화 보드, 캠핑 테이블 등으로 구성했으며 트렁크 좌ㆍ우 휠 하우스 상단에 위치한 수납트림에 실내 V2L 콘센트, 램프, 수납공간 등이 위치하고 있다.
수납트림의 멀티 레일은 캠핑 테이블과 캠핑 용품을 거치할 수 있으며 실내 V2L 콘센트는 시간당 최대 1.5kW급의 전력을 제공하며 평탄화 보드는 캠핑 등 상황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소비자 니즈 기반으로 개발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로서 향상된 공간성과 편의성 외에도 택시고객 전용 멤버십,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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