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루미나에는 애플의 자율 시스템 담당 이사이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담당 이사였던 크리스토퍼 CJ 무어가 자율주행 안전장치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또 테슬라의 수석 IP 변호사였던 크리스 루백은 현재 지적재산 책임자를 맡고 있다.
라이다(LiDAR)는 라이트(Light)와 레이더(Rader)의 합성어로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구현해 자동차와 물체 및 보행자 사이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원격 감지 방법이다. 이에 자율주행차량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지만 가격이 비싸다.
이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라이다가 비싸고 불필요하다며 라이다 대신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 및 카메라를 사용해 오토파일럿(Autopilot)과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루미나 CEO 오스틴 러셀은 "업계를 정의하는 기술과 주요 상업적 성공을 통해 루미나는 다음 단계의 리더십을 발휘할 준비가 되었다"라며 "루미나는 우리의 비전을 실행하고 운송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리더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미나는 볼보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트럭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IT 전문 매체 테크 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오스틴 러셀은 지난 21일 열린 TechCrunch Mobility 컨퍼른스에서 "앞으로 1년안에 루미나의 라이다를 탑재한 자동차가 연이어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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