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3만톤 규모의 하이네텔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백주 베캉쿠아에 건설한다. 이는 오는 8월 착공을 시작하며 2024년 하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북미에서 GM의 배터리사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한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20년 12월 얼티엄셀즈의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의 광양에도 연산 6만톤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에 나서 오는 7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북미 투자를 위해 지주사 ‘POSCO Chemical Canada’도 설립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한국과 중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양극재를 생산하게 되었으며, 유럽과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 전기차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양산 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민경준 포스코 케미칼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소재를 생산하고 고객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GM과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더그 파크스(Doug Parks)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합작사 얼티엄캠을 통해 전기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공급망을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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