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우디는 메델란 건물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House of Progress)’ 에서 미래의 모빌리티 그리고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패널 토론 및 연설도 진행한다.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에서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서는 사람들이 지속가능하게 살 수 있는 방법,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의 관련성, 그리고 아우디가 할 수 있는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소재와 관련된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에 대해 아우디 컬러 및 트림 디자인 총괄 티치아나 마우리(Tiziana Mauri)가 발표할 예정이다.
아우디 디자인 책임자인 마크 리히트(Marc Lichte)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만큼 디자인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줄 수 있는 적합한 장소는 없다”며 “현대적 디자인과 전통적인 장인정신, 이탈리안 디자인의 우아함과 국제적 영향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우디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간소화된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 언어를 전달하고 인간 중심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콘셉트 카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와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를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장 5.35m의 그랜드스피어 콘셉트 세단은 우아함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으며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 구동 A6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다.
특히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는 가구 디자인 및 제조업체인 폴리폼(Poliform)과 '이동수단에서의 개인 공간에 대한 비전'이라는 이름 하에 어반스피어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에 대한 가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아우디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이 콘셉트 카는 중국 잠재 고객들이 참여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의 주행환경 및 차량 이용과 관련한 요청사항을 반영했다.
한편 아우디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직후인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인 디자인 마이애미와 6월 15일 바일 암 라인(Weil am Rhein)에서 열리는 비트라 서머 나이트 행사에서 공식 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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