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40년 전 제네바모터쇼에서 뮬산 터보(Mulsanne Turbo)를 공개하면서 터보차저 엔진을 브랜드 라인업에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뮬산 터보는 출시와 함께 ‘벤틀리 블로워의 귀환(Return of the Blower Bentley)’이라는 찬사를 얻었으며 이후 높은 인기와 함께 벤틀리의 실적을 견인하면서 비즈니스의 전환점을 만들어낸 모델로 기록되고 있다.
이후 벤틀리의 터보 차저 엔진은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해오면서 넘치는 출력과 넉넉하게 뿜어져 나오는 토크를 통해 벤틀리의 성능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현재의 W12, V8, V6 엔진 역시 최선의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벤틀리는 659마력의 컨티넨탈 GT 뮬리너(Continental GT Mulliner)와 550마력의 4.0리터 V8을 탑재한 최신 ‘컨티넨탈 GT S' 모델 3종을 전 세계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1991년 터보 R부터 2001 아르나지 레드 라벨, 2010 뮬산 등 7종의 헤리티지 컬렉션 터보차저 벤틀리 모델들도 함께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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