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갖췄으며 전면부 중앙의 삼각별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로 스포티한 모습을 완성했다. 수평의 광섬유 스트립이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연결된 디자인은 메르세데스-EQ만의 고유한 디자인 특징으로 야간 및 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여준다.
측면은 근육질의 차량 숄더와 후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벨트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본 장착된 루프 레일을 통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후면부의 LED 테일 라이트와 수평의 LED 조명 스트립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은 차량의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신차는 2729 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패밀리 SUV로도 손색없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5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mm, 87mm에 달하며 최대 1710 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 좌석은 6: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고 앞뒤로 140mm 가량 조절할 수 있어 적재 공간을 확장하거나 뒷좌석 탑승객에게 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7인승 모델은 2개의 개별 좌석으로 구성된 3열 시트가 추가된다. 3열 좌석은 신장 165 cm까지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카시트 장착이 가능하다.
실내는 대시보드, 도어트림, 센터콘솔 등 곳곳에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와 대시보드 및 송풍구 등의 화려한 실내 조명으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2개의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확인 및 직관적인 차량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에는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벤츠의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13km의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최대 100kW 출력으로 완속 충전기는 최대 9.6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앞축과 뒤축에는 각각 모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를 발휘한다. 프론트 액슬에는 비동기식 모터가, 리어 액슬에는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차축에 위치한 일렉트릭 유닛을 통해 초당 100회에 걸쳐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하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기본으로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 등을 포함한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은 “더 뉴 EQB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추구하는 실용성과 안전성, 효율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모두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라며,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 일상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한 패밀리SUV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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