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터쇼는 부산 벡스코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제네시스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어린이들에게는 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기아 부스가 인기였다. 기아는 자녀와 함께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겨냥해 전시관 일부를 키즈카페처럼 꾸몄다. 미끄럼틀과 그네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했으며 비눗방울이 떨어지는 장치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놀이기구를 닮은 UAM 탑승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부산역에서 출발해 동백섬에 닿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이색 자동차 부스도 있다. 장승효 작가의 작품이 대표적이다. 페라리488GTB, 포르쉐 977, 폭스바겐 올드비틀 등 아트카 3대와 대형 LED 파사드를 통해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것. 특히 신진 그래픽 아티스트 김승민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이크 미디어 아트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라라클래식의 클래식 차량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의 G70 슈팅브레이크 시승이 가능하며 디앤에이 모터스의 전기 이륜차도 시승할 수 있다. 또 도심 한가운데서 오프로드 시설물을 극복하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자동차로 복잡하게 얽힌 코스를 달리는 짐카나 시연도 직관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모터쇼는 2001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오는 2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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