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첫 방송 당시, 배우 안보현이 포드의 오프로드 SUV 브롱코를 몰고 등장했다. 본인의 차냐고 묻는 딘딘의 질문에 안보현은 "앞으로 우리와 함께 할 차량"이라고 브롱코를 소개했다. 지난 3월 출시된 브롱코는 올해로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의 대표 차량이다. 브롱코의 최대 장점은 포드의 최신 4X4 오프로드 기능을 갖춰 어떤 지형이든 문제 없이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예능에서 브롱코의 진짜 장점은 적재공간에서 드러난다.
지난 28일 방송된 백패커 10회에서는 중앙소방학교 소방종합훈련단에서 출장 요리를 제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어진 시간 안에 약 250인분의 메밀 국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백패커 출연진들은 재료 구입을 위해 근처 식자재 마트로 나섰다. 쇼핑카트 4개 분량의 달하는 식자재 양이지만 이들은 브롱코에 250인분의 짐을 모두 싣고 다시 소방학교로 떠난다.
브롱코는 길이 4810㎜, 너비 1930㎜, 높이 1845㎜, 휠베이스 2950㎜의 중형 SUV 크기다. 각진 디자인과 높은 전고로 기본 적재 공간 1008ℓ를 확보했다. 2열을 폴딩하면 2197ℓ에 달한다. 트렁크를 여는 형식도 2단 구조로 독특하다. 브롱코의 루프와 도어는 지프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탈부착이 가능해 더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으며 트레일러 등을 견인하는 견인 장치도 장착 가능하다. 대용량의 짐을 싣는 일이 많은 백패커 출연진들에게는 최적의 차인 셈이다.
한편 뉴 포드 브롱코는 1세대 모델의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각진 그릴과 전면의 둥근 헤드램프 등이 그 예이다. 신차는 2.7L V6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314마력과 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단일 트림으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6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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