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H2 MEET 조직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전시회가 양적 및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글로벌 수소 산업의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CES처럼 글로벌 박람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수소모빌리티쇼'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던 전시회를 H2 MEET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했다. 조직위원회 측은 글로벌 차원에서 수소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소 벨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기술 중심의 전시회임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모빌리티에만 한정하지 않고 수소의 생산, 저장, 활용 등 각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이에 전년대비 56% 증가한 전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 및 기관이 함께하며 전시면적 역시 전년 대비 149% 증가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다.
아울러 수소 기술과 관련된 전시와 컨퍼런스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세미나룸에서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 등 8개국이 참여하는 컨트리 데이 행사가 개최되며 국제 수소 컨퍼런스, 청정 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국제포럼 등 수소산업 기술과 트렌드,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그리고 확산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제품이 출시되고 전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직위는 글로벌 수소 산업의 기술울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지속 추진하며 수준을 업그레이드 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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