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최대 총 40GWh로 늘릴 계획이다. 또 토요타 생산 시스템(TPS)를 활용하고 효율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 생산에 종사하는 인재육성 및 모노즈쿠리(토요타의 물건 만들기 철학)를 알려 나갈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배터리 합작사인 프라임플래닛 에너지&솔루션의 히메지 공장과 토요타 공장에 총 4000억엔(약 3조8667억원)을,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는 약 3250억 엔(약 3조 1417억원)을 새롭게 투자해 차량용 배터리 생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파트너 회사의 자동차 배터리 공급을 포함해 각 지역의 전기차(BEV) 수요 증가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CO₂ 배출량을 최대한 빨리 줄이고 고객의 삶을 보호하는 방법도 국가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토요타 자동차는 다양한 파워 트레인을 통해 많은 국가와 지역의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가능한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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