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곽재선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정용원 관리인을 포함한 쌍용차 임직원과 선목래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곽 회장의 취임을 두고 업계는 쌍용차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의지로 파악하고 있다. 쌍용차는 법원에 제출한 회상계획안에 따라 향후 주식 병합, 출자전환과 신주 발행, 유상증자와 신주 발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KG컨소시엄이 최대주주가 아니지만 유상증자 과정을 마치면 KG모빌리티가 61%의 지분을 취득해 최대 주주에 오른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날은 취임식을 진행한 것으로 KG쌍용모빌리티라는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조촐한 사내 행사”라고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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