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11.3% 증가한 2만3850대로 집계했다. 이는 최근 5년간 8월 등록 대수 중 가장 많은 판매 대수로, 전년 동기 대비로 7.8% 증가한 수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로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브랜드별로는 BMW가 7303대로 30.6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5940대로 24.91%, 아우디가 2310대로 9.69%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50으로 836대가 팔렸으며 벤츠 E 350 4MATIC이 641대 팔리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600대 팔린 BMW 520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53.0%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23.7%로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이어 전기는 1699대가 팔리며 7.1%의 점유율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979대로 4.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