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2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 기종인 PX1300, HX1300, HX1400에 우선 보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FX, RX, HX 프라임 시리즈 등 59~127마력대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에도 적용된다.
커넥트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j차량관제(홈기능) k차량관리, l작업일지, m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 n긴급 호출 등의 5가지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
먼저 j차량관제(홈기능)으로 장비의 위치 및 기본 상태를 확인하며 k차량관리로 트랙터의 각종 오일류, 냉각수 등 12개의 소모품 사용 현황 및 교체 시기와 상세 고장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앱 상에서 고객센터나 대리점에 바로 연결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l작업일지로는 일별로 작업한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사용 작업기 및 작업 내용 등 하루 동안 트랙터로 진행한 작업 내역이 기록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자는 작업 계획을 수립해 농번기에 효율적이고 빠르게 농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m안심구역 및 시간설정은 작업자가 지정한 구역 내에서 트랙터가 이탈 시 또는 요일별로 세팅 한 시간 외에 트랙터가 작동 시 알림 문자를 고객에게 전달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nSOS 호출은 전복 등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정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 해 신속한 구조 조치가 가능한 기능이다.
올해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App 스토어 있는 ‘대동 커넥트’ 를 모바일 폰에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20~60마력대 소형 및 중소형 트랙터를 비롯해 e-바이크 등의 모빌리티 제품에도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감병우 대동 프로덕트(Product) 개발부문장은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우선적으로 농기계의 관리 및 정비 부문의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농업 상황에 맞는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며 “커넥트 서비스는 대동을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로 진화시키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의 농업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 자율화, 자동화의 시대로 진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