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UNDP(유엔개발계획)과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방식의 캠페인이다. 2020년 9월 론칭 이후 2년여 동안 총 52개국에서 78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제안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는 기후 변화부터 지역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 중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헌신하고 있는 5명의 지역 혁신가를 조명한다. 베트남, 시에라리온, 아제르바이잔, 인도, 페루 등 5개 국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은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접 솔루션을 제시한다. 동시에 '누구나 미래를 바꾸는 혁신가가 될 수 있다'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냈다.
메가폰은 베트남 출신 독립 영화 감독 안 트란 (An Tran)이 잡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엘리어트 V. 코텍(Elliot V. Kotek)이 제작을, 나레이션은 스타워즈 시리즈 등에 출연한 영국의 인기 배우 데이지 리들리(Daisy Ridley)가 맡았다.
안 트란 감독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혁신가들이 보여주는 열정과 추진력은 영화를 시청하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며 "단지 가슴 따뜻한 한 줄의 뉴스가 아니라 실제 현실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기업 시민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노력하는 솔루션 제안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는 16일(금)부터 for Tomorrow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