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격은 기존보다 최대 410만원(롱레인지 에어) 인상했다. 다만 기존 엔트리 트림인 '에어'보다 하위 트림인 '라이트'를 새로 추가해 시작가를 5500만원 이하로 낮춰 환경부 보조금 혜택을 유지했다.
신차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870만원 ▲에어 5140만원 ▲어스 5495만원,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Line 5995만원이다.트림별 편의·안전 사양 변화를 살펴보면 에어 트림에는 후측방 레이더를 기본 탑재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하고 ▲전방 주차 거리 경고를 적용했다.
또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레인 센서 ▲러기지 파워아웃렛을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와 GT-Line에는 메탈 풋레스트를 신규 적용하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딥 그린(Deep Green)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을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했다.
GT-Line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 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 최초로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경쟁사 대비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The 2023 EV6는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정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