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대비 90.3% 급증한 1만1322대(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인기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월 7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8.9%나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0년 12월 8449대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수출 역시 칠레 등 중남미 시장을 위한 토레스 선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전년대비 74.4%나 급증했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라며 "시장에서 토레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함께 토레스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