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4012대를 팔았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로 1379대가 팔렸으며, 스파크는 1031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쉐보레 볼트EV, 볼트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돼 세 달 연속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6% 증가한 총 2만410대로 집계됐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4818대가 수출되며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타호, 트래버스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며, "특히 10월은 GM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는 달인만큼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시행과 함께 최근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