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로는 BMW가 740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메르세데스-벤츠 5481대, 아우디 1812대, 폭스바겐 1470대, 쉐보레 1162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BMW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5만7750대를 기록하며 벤츠(5만6074대)를 앞질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이 차지했다. 520은 9월 한 달간 총 926대가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867대로 2위를, 3위는 전기차인 폭스바겐 ID.4가(667대)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반도체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809대(45.2%), 2000cc~3000cc 미만 6810대(28.5%), 3000cc~4000cc 미만 1731대(7,2%), 4000cc 이상 554대(2.3%), 기타(전기차) 4024대(16.8%)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538대(48.2%), 하이브리드 5311대(22.2%), 전기 4024대(16.8%), 디젤 2214대(9.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41대(3.5%) 순이었다. 이로써 전기차는 올해 처음으로 디젤차 판매량을 뛰어 넘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