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개러지는 벤틀리의 103년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는 전시관이다. 벤틀리는 이번 헤리티지 개러지 개장으로 또 다른 역사관인 'CW 1 하우스'에 전시된 모델들과 함께, 1919년 창립 이후 주요 모델들을 모두 전시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개장한 전시관에는 총 42대의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 중 22대가 전시된다. 여기에는 르망24를 제패한 벤틀리 스피드 8 및 파이크스 피크 신기록을 수립한 컨티넨탈 GT3 등 벤틀리의 유구한 모터스포츠 역사를 보여주는 8대의 모델이 포함된다.
이번 헤리티지 개러지에는 벤틀리 크루에서 생산한 1946년 이후 모델들이 집중 전시된다. 벤틀리 관계자는 전시된 모든 차량의 경우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벽하게 관리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총 1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헤리티지 개러지’는 1930년대를 연상시키는 벽돌로 지은 차고 느낌으로 완성됐다. 전시관은 단순한 차량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