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렸다.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첫날부터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까지는 총 8만1657명이 모이며 대회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8만여 명의 갤러리 숫자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선수들은 이에 보답하듯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3라운드까지 한 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7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고,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가 17언더파로 2위, 최혜진과 김효주가 16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대회 첫날 8언더파를 기록하며 깜짝 2위에 오른 김민솔은 최종 라운드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톱 10에 오르며 아마추어 유망주 돌풍을 일으켰다.
홀인원 기록도 속출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LPGA 투어 은퇴 무대로 선택한 최나연은 3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플래그십 SAV 'BMW 뉴 X7 xDrive 40i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를 부상으로 받게 되며, 해당 모델의 대한민국 1호 고객이 될 예정이다.
또 아리야 주타누간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BMW 뉴 740i s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를 받는다. 이외에도 시부노 히나코가 마지막 라운드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만 홀인원이 3번이나 나왔다.
BMW 코리아는 대표 차량을 전시하며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뉴 7시리즈는 갤러리 플라자를 비롯해 코스 곳곳에 전시됐다. 이번 대회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뉴 X7도 갤러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국내 골프 대회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자체 디지털 티켓팅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에게 원활한 셔틀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 셔틀버스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이외에도 어플리케이션 내 모바일 MD 스토어를 구축하여 상품 검색, 결제, 픽업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쇼핑 서비스도 함께 마련했다. 한정 디자인으로 구성된 대회 공식 기념품은 물론 다양한 골프 용품 등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갤러리 플라자와 주요 코스에 마련된 F&B 식음 부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비대면 주문, 픽업 알림톡 발송 등의 기능도 지원했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역대급의 갤러리 분들이 찾아 주신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대회장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의 성숙한 관람 문화 덕분"이라며 "2023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