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영업이사는 1989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3년 만에 이번 기록을 달성했다. 누적판매대수 6000대는 현대차에서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한 이후 단 4명만이 달성한 기록으로, 김성곤 영업이사가 다섯 번째다.
김성곤 영업이사는 "신입사원 시절, 한달에 구두 한 켤레의 밑창이 닳아버릴 정도로 열심히 고객들을 방문했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했던 첫 번째 계약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동안 제가 만나온 6천 명의 고객분들과 항상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처럼, 긴 호흡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고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이 주효했다"면서 "성실함과 진실함이 저의 판매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의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영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고객 감동의 가치를 계속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김성곤 영업이사는 이미 지난 2018년 5000대 판매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직원들의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