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동 의자는 탈착식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12km의 주행이 가능하다. 5개의 4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으며, 최고 속도는 20km/h에 달한다.
오른쪽 팔걸이에는 조종장치가 자리잡고 왼쪽에는 터치식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폭스바겐 측은 탑승자가 후방 카메라와 360도 카메라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사와 동료가 다가오는 위험한 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쪽에는 폭스바겐의 전기차인 ID. 버즈를 연상시키는 LED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또 헤드라이트를 넣어 야근 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회의실 입장 시에 깜빡이로도 이용 가능하다. 의자 뒷쪽에는 노트북과 간단한 파일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USB 충전기와 열선 시트, 이동 중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 등 폭스바겐 차량에서 볼 수 있는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폭스바겐은 "우리는 사무실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이것을 만들었다"며 "이 의자를 판매하지 않지만 다양한 곳에서 테스트 드라이브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폭스바겐의 상용차 라인업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